[코리아24TV=강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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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바꾼 작가, 영감의 사진작가, 한국 언론계 137년만에 미국사진협회 금메달 수상자로 유명한 정태영 교수의 24회 개인전이 목포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주제는 "치유의 손, 함께 하는 희망", 공개되는 작품은 50여점. 제1회 국제포토비엔날레 '에로스, 삶의 흔적전'의 정동성, 정지우, 김숙영, 진재민 등과 함께 열리고 있다.
2층 전관은 제 15회 코마스 전시회 20여명의 작가들의 전시도 함께 열려, "올 여름 피서는 시원한 목포문화예술회관으로" 라는 코마스 전시기획자 말처럼 여름 남도의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코마스 별도 갤러리전은 남농 운림산방 맥을 잇고 있는 임전 허문, 임농 하철경, 전남대 허진교수 등 남도 화맥을 중심으로 여러 인기작과, 정다운, 박석규, 신문용 등 목포가 대표하는 원로작가들의 별도 부스전도 마련되어 남도 화맥과 이를 바탕으로 발전한 최근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정태영 교수는 미국 사진협회 국제대회 금메달(도네갈 2020 국제대회), 스페인 국제대회 특별상 금트로피, 한국사진협회 금상 등 미국, 프랑스, 독일, 그리스 등 세계 25개국에서 220여 차례 수상하며 독특한 철학적 작품을 계속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지원 국정원장 등이 정 작가의 작품을 오래전부터 소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며, 끊임없는 사색과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그의 철학적 작품 세계 때문.
극소수 명사들이 각각 다른 아트 넘버로 소장하고 있는 '빛의 춘하추동'은 자연의 춘하추동 진리를 뛰어넘는 인간의 용기와 의지, '황금빛 동행'은 영광의 길이 열리며 함께 하는 이들이 있으리라. '눈을 뜨니 빛이더라' 는 현재의 고난과 아픔을 이겨내라는 의미 등을 담고 있다.
정태영 교수의 '목포 갓바위 엄마바위'는 겨울 눈이 살짝 내릴 때 드러나는 엄마바위가 갓바위에 있다는 것을 1만여년 만에 처음 발견, "목포의 상징 갓바위가 아빠 아들 바위만 있어 목포가 가족 분열의 도시, 눈물의 도시라는 과거의 비하와 이에 따른 상처의 도시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추운 시련에도 변치 않은 엄마의 따뜻함이 함께 있어 이겨냈다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전설을 바꾼 작가"로도 유명하다.(2017 빛의 춘하추동 개인전시회 때 공개)
2017년 공개하여 2021년 현재까지도 이 엄마바위의 형상은 정교수의 작품처럼 가장 아름답게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정 교수는 2020년 미국사진협회가 인준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최한 국제사진대회에서 한국 언론계 138년만에 처음으로 '시선 난 괜찮아'로 미국사진협회 금메달(도네갈 2020대회, 인물 초상분야)을 획득, 대한민국의 국위를 널리 선양했다.
이 대회는 미국사진협회(PSA)가 인준(2020-060)하여 아일랜드에서 개최된 제6회 국제사진대회 ‘도네갈 2020’으로 정 교수는 인물 사진분야에 바디페이팅(BODY PAINTING, 한국명 시선난괜찮아)을 출품하여 최고상인 금메달을, 별을 바라보며 등 다른 3개의 작품으로 각각 다른 섹션에서 입선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한국언론계 138년(한국 최초의 신문 한성순보 1883년)여 년 만에 국제무대에서 이뤄낸 최고의 성과 중 하나이다.
정 교수는 특히 인물사진분야, 작가 지위로 자신이 속해있는 한국의 지역언론인으로 표기하여 그가 중앙회장으로 있는 (사)한국지역신문협회와 그가 대표로 있는 목포투데이 등 대한민국 지역언론인의 위상을 높였다.
정 교수는 수상특혜로 미국 사진협회 사진작가인명록(the worldwide PSA Who’s Who of photography)에 세계 스타등급(PSA Star Ratings) 작가로 등재되는 점수를 얻었다.
수상전시는 2020년 4월 18일부터, 4월 25일까지 아일랜드 Bundoran에.Business Retail Park에서 열렸고, 지난해도 정 작가는 프랑스, 유럽 마스크 국제비엔날레, 체코, 스페인, 뉴욕 등 유럽 여러 곳에서도 각각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다른 작품으로 수상하여 세계 곳곳의 도시에서 전시회가 잇따르고 있다.
각각 다른 작품으로 전시를 한 도시만 25개국, 200여 곳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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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작가는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그리스, 체코, 홍콩 등 세계 각국의 국제대회와 국내 전국대회서 금메달 금트로피 등과 각종 상을 220여 차례 수상하고, 세계 곳곳의 25개국 200여 도시(뉴욕, 프랑스, 홍콩 등)에서 각각 다른 작품으로 수상 전시회를 갖고, 국내에서는 ‘빛의 춘하추동’ ‘삶-그대는 별, 나는 춤을 추리’ 등 23회 개인전시회를 가졌다.
그가 목포에서 촬영한 ‘어부의 찰라’는 수상경력이 그리스 포토올림픽, 프랑스 등 여러차례로 세계사진예술연맹 fiap ‘세계 문화예술 유적’ 등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 출품작 중에는 유럽 마스크비엔날레 본 섹션에 정태영 작가가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수상한 '댄서의 궤적' 등 다수의 유명 작품 등이 출품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수준 높은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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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작, 날자은빛세상 |
이번 정태영 전시의 설치 감독인 한국범(포토디렉터, 랑플러스 대표, PD)씨는 "정태영 교수가 '프레임 오버'의 기법으로 새롭게 선보인 '날자 은빛세상'은 꽉 막힌 세상 밖으로의 상상의 꿈과 은인자중의 품성 끝에 결실을 맺는 희망을 담고 있으며, 그가 2017년 발표한 '빛의 춘하추동'이 갈수록 인기를 얻는데 이어, 국제 사진예술계의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프레임 오버 기법 : 설치예술에서 사진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하여 다른 장르와의 차별적인 요술표현 방법이다. 이는 사진작가의 절대 과제인 프레임. 이 프레임이 주는 표현적 시각의 한계를 넘어서 작가의 메세지를 좀 더 직관적이고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벽면을 프레임으로 사용하는 듯한 프레임리스의 한계는 오히려 작품의 크기를 더 작게 보이고 압도적이지 못하다는 점과 단절된 듯한 표현감이 단점이었으나 프레임 오바 기법은 본 작품에서 출발한 시각이 프레임 밖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보이며 여기에 갤러리들의 상상력까지 자극해 많은 스토리를 만들어 주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날자 은빛세상' 작품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면서 심은 600여 년의 은행나무를 자외선 촬영기법과 다중촬영기법으로 달빛과 조화시켜 예술적으로 형상화 한 것이다. 혼합재료를 사용, 품격있는 예술이 얼마만큼 고급스럽게 재창조 되는 가를 보여준다. 작품 표면이 불빛에 따라 달빛에 따라 금빛으로 출렁거려 감탄과 신비로움의 탄성이 이어진다.
같은 기법으로 선보인 '유달산 연가'는 케이블카 설치로 지금은 사라진 유달산 배후면 달동네의 설경을 그리고 있는데, 프레임 밖의 아련한 추억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실제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발을 멈추고,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작품을 뚫어지게 찾아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튤립세네라데'와 '핑큐뮬리의 추억'은 정태영 교수의 작품이 타 장르와 타 사진작가와 어떻게 차이나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튤립세네라데'는 이슬을 머금은 황토 모래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싹튼 튤립을 풍차를 배경으로 초현실 기법과 점토화 뒷배경 처림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했는데, 아침 햇살에 황금빛으로 빛나는 신안 섬의 황금빛 대지의 생명력과 튤립에 맺힌 이슬이 미학적이다.
'핑크뮬리'의 추억은 지금은 세상에 단 한장의 사진으로만 남은 핑크뮬리를 아련한 수채화처럼 담고 있다.
끝없이 펼쳐지는 원근감을 어떤 구도와 어떤 카메라 렌즈 조합으로 구현했는가가 수수께끼다.
비밀은 파노라마 대형 촬영의 원근감에서 특정 부위만 강조하고 주변을 과감하게 날렸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어, 그가 자연의 풍경을 자신의 철학에 따라 재창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55여점의 작품 중에는 유럽 국제마스크 비엔날레 본 섹션에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수상하여, 유럽 순회 전시를 가진 '댄서의 궤적'이나 그리스에서 수상한 '물맞는 여인' (2층 코마스 전시의 호남최초의 여성화가 김영자 회상전의 유화 '물맞는 여인'들과 비교된다. 정태영 교수는 소설같은 그림인생 김영자의 저자이자, 김영자 선생으로부터 크로키를 배우기도 했다. )들의 수작이 의외로 1호 크기로 아주 작다.
그 이유에 대해 '작품성이 좋아 눈높이가 있는 분들을 위한 소장용으로만 선보인 것이다." 고 작가는 설명했다. 1호 크기 정도인데 판매가격은 15만원, 100호 크기도 150만원에서 5백만원까지 다양했다.
전시 큐레이터 서채영작가는 "아트페어에 출품된 작품의 가격은 관람객들과 갤러리에서 시장원리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정 교수의 작품은 철학적이고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는 작품일수록 고가이다. 일종의 신화적 스토리를 갖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스페인 국제대회에서 특별상 금트로피를 받은 '얼쑤 상모돌이'는 김영자 화백의 농악 크로키를 연상시키는데, 한 사람의 시간적 흐름이라는 설명에 깜짝 놀라게 된다. 멀티스트로브라는 기법으로 빛이 세상을 밝히는 순간만 한장의 사진에 들어오게 만들어 시간의 동작을 포착한 것이다.
이와 반대되는 기법이 '백두에서 한라까지 불탄 자전거'이다. 목포대교를 배경으로 삼은 이 작품은 약 4초 정도의 세상의 모든 빛을 담은 것이라 한다.
정태영 교수가 시간의 압축과 늘어뜨림 등 공간, 시간의 재창조를 작품에 적용하고 있음을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고서야 할 수 있다. 두 개의 작품 모두 국제 대회 honorable mention award 수상작이다.
어렴풋이 그리스 포토올림픽 등 국제 예술계의 흐름이 단편적인 평면 포착에서 시공간의 압축 변형 등의 예술적 해석의 단계임을 알게 해준다.
우연히 전시장에서 정태영 교수를 조우하면, 작품에 읽힌 기법과 배경설명이 여러편의 서사적 신화를 듣는 듯이 재미있고, 사실적이다.
호수밖으로 수십년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 호수에서 대소변을 다보고, 먹을 것을 구하며, 자식을 낳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별호수의 꿈' 등의 작품을 보고 인류 문화에 그렇게 슬픈 사연이 있는지를 기자도 처음 알았다.
요새 뜨는 신안 '퍼플 섬을 꿈꾸며'의 작품에 정 교수가 처음 발견한 퍼플섬 옆의 하트섬이 실제,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것임도 설명으로 알게 되었다.
이 작품을 위해 신안의 모든 스토리, 전설을 뒤지고, 작품 배경을 찾다가, 마지막으로 인공위성으로 신안 곳곳을 뒤지다가, 발견한 사랑의 하트섬이 이 하나의 작품이다는 설명을 듣고, 정태영 교수가 1년에 겨우 1-2개의 대표작품을 세상에 공개하는 이유가 땀과 철학의 결정체이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시장 곳곳이 이야기 창고이자, 신비로운 예술의 세계다.
정태영 교수는 1984년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김원태 교수로부터 리얼리즘 사진을 사사,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동신대 신문방송학과(겸임교수), 동강대 광고홍보학과(초빙교수), 세한대 문예홍보학과(겸임교수, 문장론) 등에서 광고사진, 퓰리처 계열의 리얼리즘 사진 등을 가르쳤다.
목포팔경과 목포문화의 수수께끼, 사이버스페이스문화읽기, 목포의 화맥, 박화성과 이난영 그들의 사랑과 이즘 등 저서만 14권이다.
2017-2019년 내리 3년 서울아트쇼(삼성 코엑스홀)에서 판매 건수 랭킹 1위 작가(전속 차갤러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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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교수의 그리스 포토올림픽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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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전국 도시를 순회한 살롱 수상작. 프랑스에서도 수상한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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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교수의 그리스 포토올림픽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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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작 홍매와 백매도 서로 어루만지는데. 사랑의 그리움을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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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작 튤립 세네라데. 타 작가와 차이나는 정 교수만의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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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작 키스바위의 전설, 핑크뮬리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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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작, 눈을뜨니 빛이더라. 별호수의 꿈 등 |
강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