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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4·사회

전남 섬마을 드론으로 순찰

박종혁 기자 입력 2022.05.10 17:15 수정 2022.05.10 17:16

섬 지역 치안 서비스 개선 추진


[여수방송 코리아1=박종혁기자]전남 섬마을 드론으로 순찰
섬 지역 치안 서비스 개선 추진


섬 지역 치안을 위해 드론과 폐쇄회로TV(CCTV)를 활용한 범죄예방 순찰 시스템이 도입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0일 '섬 지역 치안 드론 및 운용 체계 개발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됐고, '정기항로 선착장 CCTV 설치 사업'도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2년 주민공감 현장문제 해결사업'에 선정된 '섬 지역 치안 드론 및 운영 체계 개발 사업'은 경찰관이 활동하기 어려운 섬 지역을 드론으로 순찰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동식 관제 차량에 치안 드론을 실어 섬 인근 육지까지 이동한 후 섬 지역 마을 상공에 드론을 띄워 영상 순찰을 한다.

촬영된 영상은 이동식 관제차량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한다.

드론 순찰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관제차량의 음성·경고 사이렌 등을 전달할 수 있는 장거리 고출력 음향 전송 시스템도 개발한다.

경찰위원회는 올해 고흥군 상화도·하화도·득량도 등에서 주민 소통·참여를 통해 시범사업을 하며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등 8억원을 투입한다.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대한항공·전남경찰청·전남테크노파크·고흥군도 함께 한다.

'정기항로 선착장 CCTV 설치 사업'은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유인(有人) 섬 정기항로 선착장에 CCTV를 신규 설치하는 사업이다.

6개 시군 정기항로 선착장 중 경찰관이 상주하지 않는 49곳을 대상으로 전남경찰청·해당 지자체와 함께, 시급성·효과성을 검토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치경찰제 시행 취지에 부합하는 큰 성과"라며 "치안 정책을 시행함에 주민자치경찰위원회·자치단체·경찰이 함께 노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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